조현병 (정신질환) 2-4 > 장사모(장애우 사랑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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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 조현병 (정신질환)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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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william (50.♡.81.210) 작성일16-04-27 05:31 조회1,1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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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증상[편집]

조현병에만 나타나는 특이 증상은 없으며, 조현병이라는 개념 자체가 일종의 증후군과도 가까운 개념이다. 다른 내과적 질환과 타 정신과 질환에 대한 감별이 이루어진 뒤에만 진단내려질 수 있다.

조현병의 대표적인 증상은 망상(delusion)과 환각(hallucination)이다. 망상의 내용은 피해 망상, 과대 망상부터 신체적 망상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조현병의 망상은 그 특징이 기괴(Bizarre)하다는 것이다. 망상만을 전문적으로 보이는 망상장애(delusional disorder)의 망상은 의사도 깜빡 속아넘어갈 정도로 잘 체계화되어있고 실제로 있음직한 내용인 반면, 조현병의 망상은 매우 기괴하고 구조화되어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 DSM-4-TR에서의 진단은, '현실적인 망상 여럿 또는 기괴한 망상 하나'로서 이뤄진다.

환각의 가장 흔한 것은 환청[4]인데, 보통은 2명 이상의 사람이 환자의 삶이나 행동에 대해 이야기하는 식의 내용을 가진다.[5] 조현병의 환청은 그 내용이 매우 다양해서 "자살해!" "하지마!" 이런 부정적인 어구부터 "할 수 있어!" 이런 격려하는 환청을 듣는 경우까지 환자마다 호소하는 내용이 매우 다르다.

와해된 언어와 행동을 보이고 움직임과 의사 소통이 심하게 둔화되는 긴장증적 행동을 보이는 등 언어와 행동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 충동 조절에 문제가 있을 수 있고, 치료하지 않은 환자는 흔히 공격적인 행동을 보인다. 또한 자살 시도가 상당히 많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요약하면 크게 다음과 같이 나뉜다. 
  • 양성증상(positive symptoms, distorted function) : 입원을 요하며 가족의 붕괴를 초래할 수 있다. 겉으로 표현되는 증상, 타인에게 영향을 주는 증상을 말한다.
    • 환각(hallucination): 현실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것에 대한 환청이나 환각증상을 말한다. 환청환시 등이 있으며 이 환각 증상과 망상 증상을 신내림(귀신들림)이나 성령체험 등으로 오해하는 경우도 있다.
    • 망상(delusion): 잘못된 생각이나 신념
    • 환영(illusion): 신경전달물질의 이상이 가장 큰 원인이 된다.
    • 격앙(agitation), 긴장(tension)
    • 기이한 행동(bizarre behavior)
  • 음성증상(negative symptoms, diminished function) : 교우관계, 직장생활 등의 사회활동과 가족관계를 악화시키며 조현병으로 인한 사망과 경제적인 손실을 초래하는 증상이다.[6]
    • 자발적인 언어의 제한(alogia) : 말을 거의 못하는 경우뿐만이 아니라, 말이 많더라도 의미가 전달되는 말이 거의 없다.
    • 무쾌감증(anhedonia) :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고, 취미를 가지는 데도 흥미가 없고, 성욕도 줄어든다.
    • 자극에 대한 행동유발 저하(avolition) : 활동을 많이 하기 싫어한다.
    • 단조로운 정동(affective flattening) : 겉으로 보기에 매우 단조롭고 억양없는 목소리로 말한다. 안면 표정의 변화도 별로 없다. 실제로는 피부전도도를 관찰해보면 생리적인 변화는 일반인과 별 차이가 없지만 겉으로 드러나는 점만 그렇다.
    • 사교적이지 못함 : 어릴 때부터 다른 사람과 친밀한 관계도 만들지 못하고, 사회기술도 부족하다.
    • 단정하지 못한 복장과 비위생적인 생활
    • 집중력 저하
  • 파과증상(hebephrenic symptoms, disorganized function) : 지각과 행동이 현실과 심각한 괴리가 있는 경우와 관련되는 증상이다. "파괴"(破壞)가 아니고 "파"(破瓜)이다.[7][8]
    • 분열 증상(disorganized symptoms) : 사실은 이게 정신'분열'증이란 말이 붙게 된 이유로, 20세기 초반 서적의 표현에 따르면 "정신의 한 쪽은 웃는데 한 쪽은 운다. 이건 한 사람의 정신이 아니다"라는 느낌이라고.
    • 비논리적이며 체계적이지 못한 언어와 사고 : 지리멸렬, 혹은 와해된 언어라고 불리는 가장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 말을 하는데 앞뒤가 맞지 않거나, 전혀 상관없는 것들을 연관지어 말한다. 말이나 사고를 함에 있어서 핵심에 다다르지 못하고 세세한 부분에 겉돌기만 하는 우원증(迂遠症)을 동반하기도 한다.
    • 체계적이지 못한 행동

단, 위와 같은 증상들은 단순히 조현병에서만 나타나는 게 아니라 치매나 알코올 중독우울증간질지적장애에서도 나타나는데, 특히나 현저한 집중력 저하, 언어장애 등은 치매와 만성화된 알코올 중독에서는 더 흔하게 볼 수 있으며, 각기병과 같은 영양장애나 베르니케-코르사코프 증후군[9]에서도 나타나기에 신경학적 검사와 집중력과 기억의 소실이 어느 정도냐에 따라 본다. 그리고 집중력의 저하는 지속된 간질, 치매, 만성화된 알코올 중독, 우울증, 수면무호흡증을 비롯한 각종 정신질환과 신경계 질환 이비인후과 계통 질병에서도 나타난다. 조현병임에도 집중력이 굉장히 좋은 경우도 많다. 특히 어려서부터 있었고 그 정도가 개선되지 않더라도 더 심해지지도 않았다면 조현병이 아니라 ADHD로 봐야 한다. 

5. 타 질환과 비슷한 증세를 가진 질병들[편집]

흔히 위와 같은 질병들과 매우 비슷한 질병들은 측두엽 뇌전증, 오랜기간 진행된 치매, 만성화된 알코올 중독베르니케-코르사코프 증후군등이며 위와 같은 증세들이 보인대고 무턱대고 항정신병약을 주는 정신과 전문의들이 있는데, 그런 처방을 받기 전에 신경과에 의뢰해 각종 검사를 하게 하는게 먼저 필요하다.

6. 치료[편집]

향정신성약물을 통한 치료가 핵심이지만, 주위의 도움을 동반한 정신사회적 치료가 함께할 때 더 나은 치료 성과를 보인다. 

예전에는 향정신성 약물, 특히 진정제인 트랭퀼라이저 계열의 부작용이 심하여 지적능력의 황폐화나 인지능력의 저하까지 가져오기도 하여 환자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더욱 확산시키기도 하였지만[10] 현대에는 비전형적 향정신제[11]가 매우 발전하여 그런 부작용이 거의 없이 조현병 치료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평가받고 있다.[12]

약물 치료가 잘 안 듣거나, 긴장증적 증상이 주된 증상이거나, 임신중이어서 약물을 쓰기 힘든 경우 등에서는 전기 경련 치료(ECT)라는 방법을 사용한다.[13] 전기를 두뇌에 흘려보내 일시적으로 경련을 일으키는 치료법으로, 뇌를 재부팅 시킨다고 생각하면 된다. 조현병 외에도 양극성 장애, 주요 우울 장애에서도 사용하는 방법이다.

입원치료는 진단적 목적, 약물 관련 이슈, 타인이나 본인에게 위험한 행동을 보일 가능성이 존재할 때(특히 피해망상)[14], 실제적인 생활이 어려울 때, 그리고 위에 말한 ECT를 할 때 등에 고려한다.

증상이 심할 때는 혼자서 생활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급성기 치료나 중증의 경우에는 가족들과 주위 사람들의 지지가 전적으로 필요하다. 또한 조현병 환자는 자기가 병이라는 인식이 없기 때문에 증상이 다 나은 이후에도 재발을 본인이 판단할 수 없어서, 가족을 포함한 환자를 돌보는 사람들에 대한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

낮 병원(부분입원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낮에만 병원에서 치료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밤에는 가족들과 함께 생활하는 입원치료와 외래치료의 중간 치료 형태) 등은 입원과 외래 사이에 빈 공간을 채워주는 시설로 유용하다. 이렇게 조현병 환자를 관리하는 것을 사례관리라고 하는데 미국, 유럽에서는 이미 보편화되어있는 조현병 환자 치료의 방식이다. 이 방식의 유용한 점은 조현병 환자가 사회생활을 하면서 재활치료를 받게 함으로써 입원치료에 비해 치료 효과가 좋고 비용이 덜 들면서 훨씬 더 인권적인 방법이라는 점이다. 미국에서는 보호자가 없는 조현병 환자들이 합숙하면서 사회생활을 할 수 있는 기숙사(그룹홈)가 뉴욕에 있을 정도로 많이 사용되는 방법이다.[15]

혹여나 어느 조현병 환자가 정신적으로 힘들다고 해도, 은 권해주지도 말고, 과 가까이 하게끔 하지 말자! 조현병에 걸린 상태에서 알코올 중독까지 얻으면… 그 피해는 상상을 초월할 것이다.

7. 경과 및 합병증[편집]

조현병의 예후는 불량하며 아직까지 특별한 치료법은 없다. 사실상 완치는 불가능하며, 항정신성약물 투여로 일상생활이 가능할 수준을 유지하는것이 고작이다. 그마저도 투약을 중단할 경우, 1년 후의 재발률은 약 70%이며 지속적으로 항정신성약물을 투여 할 때는 약 23%로 감소된다. 25~30년의 치료 추적기간 동안의 조사에 따르면 환자의 1/3만이 회복 또는 증상이 소실되었고 그 밖의 환자는 주증상이 지속되고 있거나 여전히 입원치료를 하고 있다. 이는 보통 333룰으로 대변되는데, 전체 환자의 3분의 1은 약물과 상담 치료만으로 일상생활이 가능하고, 다른 3분의 1은 일상생활이 가능하지만 병원을 주기적으로 들러야하며, 나머지 3분의 1은 약조차 듣지 않아 일상생활이 거의 불가능하고 심하면 병원입원조치를 취하게 된다.

조현병으로 첫 입원 치료 후 5년에서 10년 추적 관찰한 연구들의 결과를 보면 10~20% 정도의 환자들이 좋은 결과를 가지는 것으로 되어있다. 절반 정도의 환자는 결과가 좋지 않아 반복적인 입원, 증상의 악화, 우울 삽화의 경험 등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모든 조현병 환자가 좋지 않은 경과를 가지는 것은 아니다. 20~30%의 환자들은 어느 정도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기분장애 환자들에 비해서 예후가 나쁘고, 초기에 치료할 경우 예후가 좀 더 나은 편이다. 생각보다 높은 1%나 되는 유병율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초기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3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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